2/3 ~ 2/4  1박 2일동안 친구랑 담양여행 가면서 죽녹원스케치에 묵었어요:)
시내에 가까이 위치해있어서 뚜벅이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위치였고, 신축이라 그런지 깨끗해서 좋았어요~
담양 시내 근처에는 여기다! 할만한 숙소가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, 죽녹원스케치를 고른건 베스트 초이스였다고 자부합니다^^


친구랑 둘이서 눈이 흩날리는 관방제림, 메타세콰이어길, 메타프로방스 구경 후 장 보고 오면서
발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는데 사장님께서 미리 보일러 올려주시고 거실 러그위에 추가로 덮을 수 있는 이불을 깔아주셔서
따뜻하게 밥 먹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아요:D


한가지 아쉬웠던건 욕실이 추워서 덜덜거리면서 샤워하러 들어갔다는 점... 근데 물은 엄청 따뜻해서 씻는동안에는 추운줄 몰랐다는 사실~


침실은 찍은게 없는데 복층 계단을 올라가면 하~얀색 폭신한 침대와 이불이 마치 호텔에 온 기분이랄까:)
그리고 침실 바로 앞에 적당히 커다란 창이 있는데 둘이서 앉아서 눈오는 바깥풍경 구경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!


마지막으로 사장님께서 너무나 친절하셔서 담양에 다시 가더라도 죽녹원 스케치로 가고싶어요^^
잘 놀고 먹고 자고갑니다!